공지사항

'사이버, 드론 전문가' 육군 특기 장기복무 부사관 임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강원p518드론무인항공교육원
작성일19-05-09 15:53 조회781회 댓글0건

본문

[국방] '사이버, 드론 전문가' 육군 특기 장기복무 부사관 임관


첨부사진11. 강소희하사

"미래전장의 전투력 발휘의 핵심인 드론봇 전투발전에 기여하는 군인이 되겠습니다."

"최근 사이버·테러 공격 양상이 지능화·다변화되고 있는 시점에 제가 가진 지식과 능력으로 국가방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육군 안지수(21) 하사와 김영준(19) 하사는 최근 부사관학교 초임하사 임관식에서 각각 포부와 각오를 이 같이 밝혔다.

안 하사는 초경량 무인비행장치 자격증,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조종사 등 4개의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드론 관련 회사에서 교관으로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는 드론·UAV 분야 전문가다. 김 하사는 사이버·정보체계 운용 특기자로 정보기기운용기능사 등 전산 및 전기 분야 7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한국청소년 로봇학원 기술위원, 워밍코리아 공과학 분야 위원을 역임하는 등 네트워크 관련 전문성을 겸비했다.

앞서 18주 간의 교육 훈련을 마친 이들은 앞으로 장기 복무에 들어간다.

육군이 특기를 갈고 닦을 수 있는 직업 안정성을 높이는 정책 운영과 우수한 군 간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육군은 지난 26일 전북 익산 부사관학교에서 초임하사 임관식을 열고 태권도 유단자, 사이버 전문가 등 각양각색의 특기를 가진 육군 초임하사 148명 전원을 사상 처음으로 장기복무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이날 임관한 초임하사들은 지난해 평균 8.5: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드론·UAV운용 16명(여군 2), 사이버·정보체계운용 31명(여군 12), 특임보병 101명(여군 9) 등 148명이다.

특임보병 특기인 강소희(24) 하사는 3대째 군인 가족이다. 강 하사는 "군인이셨던 할아버지와 아버지, 복무 중인 오빠처럼 모든 역량을 발휘해 맡은 임무를 다하는 군인으로 거듭나겠다"며 "2017년에 부사관이 되기 위해 도전했지만 실패를 맛보았다. 그럼에도 군인이 되고 싶다는 열망이 사라지지 않았고, 미사일사령부에 중사로 군 복무 중인 오빠의 권유를 통해 강인한 체력과 전투기술을 모두 겸비한 특임 여군부사관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서종찬(25) 하사는 태권도 5단 유단자로서 태권도 선수 및 지도자 생활 후, 육군사관학교에서 태권도 조교로 복무했다. 서 하사는 "임관자 전원 장기복무 부사관 1기라는 자부심을 갖고 특임보병이라는 특기에 맞게 강한 체력과 전투기술을 겸비한 '강한 육군, 자랑스러운 육군'의 일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현재 육군의 인력구조는 하위계급이 다수를 차지하고 계급이 올라갈수록 인원이 급격히 줄어드는 피라미드형으로 '대량획득-대량손실'의 비효율적 인력구조다.

대다수의 간부가 장기를 희망해도 중·단기 복무 후 전역해야 한다. 최근에는 병 복무기간이 단축되고 병역자원이 급감하면서 우수한 초급간부의 획득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육군은 '소수획득-장기활용'의 인력구조로 개선해 초임하사 인원을 감축하고 중사·상사는 확대시켜 장기복무율을 향상시킴으로써 사회 우수인력이 지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임관할 때부터 장기로 복무할 수 있도록 3개 특기(드론·UAV운용, 사이버·정보체계운용, 특임보병)에서 우수한 능력을 갖춘 부사관을 선발했다.

육군은 올해부터 이 제도를 확대해 기존 3개 특기에 항공정비, 의무, 로켓정비, 특수통신정비 등 4개 특기를 추가 확대해 총 31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5월 말부터 지원서를 접수해 필기, 체력, 면접평가를 거쳐 11월 경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세부내용은 5월에 육군본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지되는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김진익(대령) 육군본부 인력계획과장은 "올해부터 7개특기를 장기복무로 선발하고 향후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를 고려해 적용 특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단계적인 인력구조 전환을 통해 숙련된 전투전문가를 확보해 육군을 무적의 전사공동체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은선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